삼성전자 주가 1.5% 하락 이유 | 10월 20일 오전장 유럽발 금리에 외국인 매도

한눈에 보기
- 삼성전자는 11시 48분 현재 214,750원으로 전일보다 3,250원(1.49%)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 유럽발 재정 우려로 금리가 오르자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으며 반도체 대형주가 눌렸다.
- 오전 11시께 2%대였던 낙폭은 정오를 앞두고 1%대 중반으로 줄었다.

오전장 흐름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기준 213,500원까지 밀려 2.06% 하락률을 보였다가 11시 48분 현재 214,750원으로 일부 회복했다. 12시까지 거래대금은 1조 4,330억원, 시가총액은 1,255조 4,883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집계로는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삼성전자였다. 코스피는 더 크게 흔들렸다. 0.60% 내린 5,733.57로 출발한 지수는 10시 17분께 5,493.24(-4.76%)까지 떨어졌고, 11시 13분에는 2.98% 내린 5,596.11에 머물렀다.
내린 이유
출발점은 유럽이다. 프랑스의 정치·재정 불안으로 유럽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따라 오르면서 AI·반도체 투자 심리가 식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1% 올라 9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장 초반 3.7%까지 뛰었던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해 경계감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수급도 나빴다. 11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67억원, 기관은 4,67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도가 컸다. 개인이 8,388억원을 사들였지만 흐름을 돌리진 못했다. SK하이닉스도 3%대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이 약했다.
하락의 직접 원인으로 꼽히진 않았지만 중국 CXMT의 추격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CXMT는 지난달 5세대 D램 공정 양산에 들어갔고, 1~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25~741% 늘 것이라고 예고했다.
체크할 일정·변수
가장 먼저 볼 것은 프랑스 정치·재정 상황과 유럽 국채금리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금리·유가 변화도 변수다. 오후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지, 코스피가 오전 저점인 5,493선을 다시 시험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CXMT가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힌 차세대 서버용 제품 소식도 지켜볼 만하다.
정리
오늘 삼성전자 약세는 회사 고유의 악재보다 금리 상승과 외국인·기관 매도라는 시장 전반의 충격에서 비롯된 성격이 강하다. 코스피가 한때 4%대까지 밀린 것에 비하면 낙폭은 작은 편이다. KB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을 367조원, 내년을 555조원으로 추정하며, 단기적으로는 거시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이 커질 수 있으나 장기공급계약 물량과 메모리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내년 이익이 늘어나는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후에는 해외 금리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가 다시 흔들릴 수 있다.
※ 이 글은 오늘 오전장에서 화제가 된 종목의 주가 흐름과 관련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연합뉴스, 한국경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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