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주가 9.3% 상승 이유 | 10월 13일 급락장 속 4분기 실적 반등 전망

두산테스나 주가 9.3% 상승 이유 | 10월 13일 급락장 속 4분기 실적 반등 전망

한눈에 보기

  • 두산테스나는 10월 13일 135,300원에 마감하며 하루 새 9.29% 올랐다.
  •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밀린 날,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고, 11월로 예정된 LPU 신규 양산이 다음 확인 대목이다.
두산테스나 주가 9.3% 상승 이유 | 10월 13일 급락장 속 4분기 실적 반등 전망 관련 사진
사진: Lenharth Systems / stocksnap (CC0 · 자유 이용)

오늘 주가 흐름

두산테스나는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11,500원 오른 13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9.29%다. 하루 거래대금은 1,262억원이었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 6,150억원 수준이다. 오전 9시 16분 무렵만 해도 0.73% 오른 124,700원 선이었지만, 이후 오름폭을 크게 넓혔다.

같은 날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7.39%, SK하이닉스가 10.09% 내리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밀렸다. 이런 흐름 속에서 두산테스나는 네이버 증권 검색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른 이유

가장 눈에 띈 재료는 증권가의 실적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테스나의 실적이 4분기부터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판매 물량이 회복되고, 모바일 수요가 개선되는 데다 LPU(언어처리장치) 신규 양산 효과까지 더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LPU는 10월에 장비 설치를 끝내고 11월 양산에 들어가며, 2027년 실적에는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그룹 차원의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두산은 7월 31일 SK㈜가 가진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 3,00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뒷받침할 2조 5,000억원 규모 금융 패키지가 기관투자자 검토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인수가 끝나면 두산이 전자BG의 동박적층판(CCL), SK실트론의 웨이퍼, 두산테스나의 후공정 테스트로 이어지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갖추게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크할 일정·변수

우선 3분기 성적표가 기다리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매출을 770억원, 영업이익을 3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8%, 37% 줄어든 규모로, 비수기와 가동률 하락이 배경으로 꼽혔다. 4분기 회복 전망이 실제 숫자로 확인되려면 11월 LPU 양산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SK실트론 인수 절차도 남아 있다. 금융 패키지는 연내 대출약정 체결을 추진 중이고, 잔금은 내년 1월 31일에 치를 예정이다. 한국·미국·중국 등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총수익스와프(TRS)로 보유한 지분 29.4%는 따로 협상을 거쳐야 한다.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가 이어질지도 함께 살펴볼 변수다.

정리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흔들린 날 9%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4분기 실적 회복과 LPU 신규 양산에 대한 전망이 부각됐지만, 그에 앞서 나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 상태다. 신규 양산 진행 상황과 SK실트론 인수 일정을 차례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오늘 시장에서 화제가 된 종목의 주가 흐름과 관련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파이낸셜뉴스, 서울신문,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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