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2.2% 상승 이유 | 10월 14일 약세장 속 ESS 기대감

LG에너지솔루션 주가 2.2% 상승 이유 | 10월 14일 약세장 속 ESS 기대감

한눈에 보기

  • LG에너지솔루션은 10월 14일 41만 9000원에 마감해 하루 새 2.20% 올랐다.
  •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밀린 날에도 AI 데이터센터발 ESS 성장 기대가 이차전지주를 받쳤다.
  • 이달 기관이 3326억원을 순매수했고, 시가총액은 98조 460억원으로 100조원에 다가섰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 2.2% 상승 이유 | 10월 14일 약세장 속 ESS 기대감 관련 사진
사진: Yan lance / wikimedia (CC0 · 자유 이용)

오늘 주가 흐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 오른 4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2.20%, 거래대금은 2,810억원이었다. 같은 날 코스피는 0.44% 내린 6008.81로 끝나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장중 한때 6190.65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내준 하루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같은 배터리 종목은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지난달 30일 35만 7000원이던 주가는 이달 들어 41만원대로 올라섰다.

오른 이유

가장 큰 배경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 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전력 수요가 불어나고, 전기를 모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ESS가 이를 보완하는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살아나기 전까지 ESS가 매출과 공장 가동률을 채워 줄 수 있다는 해석도 힘을 얻었다.

실적 기대도 구체적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ESS 매출을 약 3조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1년 전보다 약 600%, 직전 분기보다 약 50% 늘어난 규모다. 같은 보고서는 미국 ESS 연간 설치량이 지난해 51GWh에서 2030년 120GWh 이상으로 커지고,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실적 회복을 돕는다고 봤다.

수급도 한몫했다. 이달 들어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을 332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 쪽에 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지난달 말보다 주가가 높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셀트리온 세 곳뿐이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59%, SK하이닉스는 20.10% 내렸다.

체크할 일정·변수

시장 전체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1813억원을 팔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코스피는 6거래일 동안 14.21% 빠졌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반도체 업황 우려가 겹쳐 있다는 점도 함께 볼 대목이다. 회사 쪽에서는 3분기 실적이 공개될 때 ESS 매출이 증권가 추정치와 얼마나 맞는지, 2027년으로 거론되는 전기차 수요 회복이 실제로 나타나는지가 관심사다.

정리

10월 14일 LG에너지솔루션의 2.20% 상승은 지수 약세와 반대 방향이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반도체 대형주가 흔들리는 사이 ESS 성장 기대와 기관 매수세가 주가를 받쳤고, 시가총액은 98조 460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외국인 매도와 대외 변수가 이어지는 만큼, 실적 발표에서 ESS 숫자가 확인되는지를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오늘 시장에서 화제가 된 종목의 주가 흐름과 관련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뉴스1, JTBC,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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