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6.5% 하락 이유 | 10월 13일 창신메모리 소식에 반도체주 줄하락

삼성전기 주가 6.5% 하락 이유 | 10월 13일 창신메모리 소식에 반도체주 줄하락

한눈에 보기

  • 13일 종가 139만원, 하루 낙폭 6.52%로 시가총액이 103조원대로 내려왔다.
  •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혁신 소식 이후 반도체주 전반에 외국인 매물이 몰린 흐름에 휩쓸렸다.
  •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은 삼성전기를 369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09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기 주가 6.5% 하락 이유 | 10월 13일 창신메모리 소식에 반도체주 줄하락 관련 사진
사진: rawpixel (CC0 · 자유 이용)

오늘 주가 흐름

삼성전기는 13일 1,390,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97,000원이 빠졌고, 하락률로는 6.52%다. 시가총액은 103조8242억원으로 줄었으며, 하루 거래대금이 1조2547억원에 이를 만큼 손바뀜도 많았다.

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린 날이었다. 코스피는 348.89포인트(5.46%)를 잃고 6035.35에 멈췄다. 장중 저점은 5911.11로, 지수가 6000선 밑을 본 것은 약 두 달 반 만이며 오전에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내린 이유

발단은 중국이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에서 기술 혁신 소식이 전해졌고, 밤사이 뉴욕 증시의 대형 기술주들이 힘을 잃었다. 반도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외국인 매물이 국내 반도체주로 쏟아졌다.

SK하이닉스는 하루 새 10% 이상 밀리며 144만원선으로 내려왔는데, 이 종목의 두 자릿수 하락은 8월 6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삼성전자도 7.39% 떨어져 23만2000원이 됐다. 대장주가 무너지자 SK스퀘어와 삼성전기 같은 연관 종목도 함께 끌려 내려갔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이탈이 뚜렷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약 4조5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이달 누적으로는 약 13조원에 이른다. 6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은 SK하이닉스 7조170억원, 삼성전자 2조8601억원을 순매도했고 삼성전기에서도 1409억원을 뺐다. 같은 기간 개인이 삼성전기를 369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하락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체크할 일정·변수

외국인 매도가 하루 수조원 단위로 이어지는지, 규모가 줄어드는지를 매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뉴욕 기술주 흐름과 해외 반도체 관련 소식에 국내 종목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도 변수다.

불안 지표도 높아졌다. 한국형 공포지수는 48.53으로 하루 새 19% 뛰었다. 이달 2일 7003.74였던 코스피가 6000선 바로 위까지 내려오는 데 5거래일밖에 걸리지 않았고, 이처럼 5거래일 연속 밀린 것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주가와 직접 연결된 재료는 아니지만 회사 안에서는 AI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13일 시작된 첫 사내 해커톤은 나흘 일정으로, 사내 생성형 AI '셈코워크'를 활용해 만든 에이전트는 전 임직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장덕현 사장은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이 '1인 1에이전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

삼성전기만의 악재가 드러난 날은 아니었다. 중국 D램 업체의 기술 소식에서 시작된 반도체 불안과 외국인의 연이은 순매도가 업종 전체를 끌어내린 결과로 볼 수 있다. 당분간은 외국인 수급, 반도체 대형주 주가, 코스피 6000선 방어 여부가 삼성전기 주가의 주요 변수다.

※ 이 글은 오늘 시장에서 화제가 된 종목의 주가 흐름과 관련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파이낸셜뉴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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